세계 최초 3D 프린팅 우주 로켓, 8일 첫 발사

2023-03-06




세계 최초로 3차원(3D) 프린팅 로켓이 3월 8일 발사된다.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3월 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9일 오전 3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 기지에서 재사용 로켓 ‘테란 1’을 쏘아올린다고 27일 누리집을 통해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엔진부터 각종 부품까지 3D 프린터로 찍어낸다. 3D 프린터로 금속 소재를 찍어내기 위한 자체 3D 프린팅 장비(스타게이트)도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다. 


이번 발사를 위해 부품 수를 기존 로켓의 1/100로 줄이고, 제작 기간도 60일 안쪽으로 단축했다. 동체 100%를 3D 프린터로 만들어 낸 이 로켓은 약 1250kg를 지구 저궤도로 쏘아 올릴 수 있다. 


또한 팀 앨리스 렐러티비티 CEO는 기존의 재활용 로켓보다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용을 낮췄다고 말했다.